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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벌크업

위로의 It's better than nothing.

by 쌤신 2017. 8. 9.

지난 일요일을 정점으로 2017년도 뜨거운 여름 상반기 동호회 리그가 끝났습니다.

(정신없이 뛰고나니 입추가 왔다는..;;)

 

 

총 13팀이 참여하는 리그에서..각각 팀마다 2경기씩 경합을 벌인뒤에, 플레이오프로 16강부터 경쟁하여 우승팀이 나오는 리그인데, 그 리그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2점차로 결승전에서 졌습니다..ㅠㅠ 마지막 골을 먹히던 그 장면이 눈앞에서 사라지지 않아서 생각할 때마다 이불킥을 날리고 있는데요..

 

1위만 기억하는 세상에서 2위를 했다는 것 때문에 상심하며 이럴줄 알았다면 그냥 깔끔히 패배해 버리고 대충 편하게 쉴것을..이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지만

 

그때마다 스스로를 위로하며 하는 말

 

It's better than nothing.

 

없는 것 보다 낫다.

 

nothing, 즉 아무것도 없는 것 보다 it's better, 그것이 더 낫다는 표현입니다.

 

결과에 너무 집중하여 살아가다보면 정작 그 과정에서 얻는 것을 잊고 그 과정이 주는 유익을 잘 누리지 못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결과와 나보다 더 가진자를 비교함으로써 2위라는 값진 결과를 nothing으로 치부해 버리지 말고,

 

2위나 했다는 자부심.

 

리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식단관리하며 살도 많이 빠지고 건강해졌다는 건강의 유익

 

서로 좋은 것은 것을 나누며 하나될 수 있었던 너무도 소중한 팀 형님들과 동생을 만났던 관계의 유익

 

무엇보다 결승전이어서 가족들을 초청해서 결승전을 진행했는데 가족에게 한 분야의 성장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기회!!

 

 

It's much better than nothing.

 

없는 것보다 제 삶에 있는 것이 훨씬 나은 기회였고,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에 주어진 모든 것들 감사한 마음을 보면 그 무엇도 버릴 것이 없음을 생각하며

 

It's much better than nothing. 이라는 표현을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