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에 드려고 하다가 문득 어제 영어 발음향상을 위한 글을 써야겠다고 결단한 것이 생각이 나서..
갑자기!! 서재를 뒤지고, 논문을 읽고 내용을 정리하여 글을 쓰고있습니다.
이제 개학이 얼마 남지 않아서 이런 새벽의 여유는 느끼기 힘들어 지겠지만..그래도 주어진 시간 최대한 공부하고, 생각도 정리하는 시간을 누리려 합니다.
영어 발음.. 누구에게나 숙제에게나 큰 숙제입니다. 그런데 요즈음에는 영어의 목적이 원어민과 똑같은 영어 발음이 아니라..원주민 정도..?(개그입니다.)로 의사소통만 가능하면 충분히 영어의 역할을 다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최근 "마스터"라는 영화에서 이병헌이 동남아쪽 영어를 구사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병헌씨 북미 영어 잘하시거든요..)
예를 들자면..
Korea
[코뤼아]라는 단어를 [꼬리아, 꼬레아]라고 발음 하는것은, 우선 자음에 집중을 하자면,
동남아 국가에서 문자가 없어서 영어를 문자로 차용해서 쓸때 현지 언어에 K라는 [크] 발음을 가진 단어가 없어서 본인들의 언어대로 영어의 발음을 변형 시켜서 [끄]라는 발음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r]소리가 없어서 [ㄹ]로 발음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그러면 간단하게 한국사람들이 영어 발음하는 것이 어려운 대표적인 이유를 쉽게 몇가지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대표적으로 p, t , k, s와 같은 단어들은 발음할때 성대가 울리지 않는 아이들입니다.(이하 무성음)
그런데 한국어의 특성을 그래도 받아서 프~, 트~, 크~, 스~ 이렇게 발음을 하며 유성음 형태로 만들어 버리는 습관이 있어서 발음도 어색할 뿐더러, 연음의 과정도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ㅡ]라는 발음으로 단어를 끝내는 언어의 습관때문에 더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bus라는 단어를 발음할때 영어에서는 [버ㅅ]이렇게 발음이 끝나는데
국에서는 굳이!![버스]이렇게 [ㅡ]으로 단어의 발음을 마무리 하다보니 영어 같지 않은 발음이 자주 나타납니다.
그래서 but - [버뜨]와 같은 장난스런 발음이 나타난 것 같습니다. cake - 케이크~, strike - 스트라이크~
*strike라는 단어는 영어에서 1음절 단어입니다. [스뜨뢐]~! 요런 발음..;; 더 줄여보고싶은데 자판의 한계입니다..ㅠㅠ
2. [l]은 발음이 두개다.
light, long 과 같은 단어를 우리말 발음으로 [라이트],[롱]이라고 발음해도 전혀 이해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l]발음이 단어의 첫 발음으로 등장할때 첫번째 이름인 '밝은 소리'일때는 우리말 '리을'의 [ㄹ]와 소리가 거의 비슷하거든요..
그. 러. 나 [l]이 단어의 맨 뒤로 이동하게 되거나 받침을 사용되는 경우.
예를 들어, feel이나 nail과 같은 단어에서 [l]은 [퓌을],[네이을]과 같이 혀 뿌리가 공격하려는 고양이 옆모습에서 엉덩이 쪽(혀뿌리)이 높게 올라가는 모습으로 변형을 해야, 발음이 가능합니다.
아주 느끼한 발음이 되겠지만, 이 [l] 사운드를 살려준다면 아주 영어가 감질맛이 납니다.
3. 국어와 영어에 공존하는 [t],[d],[l],[n]은 발음위치가 다르다.
[t],[d],[l],[n] 이 네 아이들은 친절하게도 영어와 국어 모두에 포함되어있는 발음인데요. 안타깝게도 소리를 내는 위치가 살짝 달라서 정확한 발음 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아이들입니다.
영어의 [t],[d],[l],[n]은 혀끝을 윗잇몸(앞니 뒤쪽)에 위치시킴으로 발음하는데,
국에에서는 혀끝을 윗니 뒷면에 딱 접촉킴으로 소리를 냅니다.
그래서 영어식으로 [t],[d],[l],[n] 아이들을 발음할때는 살짝 경쾌하고 가벼운 느낌이 드는데
국어식으로 발음하게 되면 발음이 좀 퍼지고, 무뎌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 외에도 정말 설명해 드리고 싶은 내용은 많은데요..
더 주절주절 써놓으면 오히려 더 공부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 수 있기 때문에 오늘은 여기까지하구요..
실제로 영어 알파벳 26개 국어 24개의 기호에서 정확하게 발음이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은 후하게 쳐준다하더라도 8개 정도 밖에 안된다고하니..발음을 공부해야하는 양이 적지는 않아보이죠..?
계속 공부하여 계속 정리하여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제시해 드린 내용은 딱 세가지이지만, 오늘 보는 영어 단어들마다 이 발음의 특징들을 유의하여 발음한다면 정말 시원하게~ 듣는 사람의 귀를 뚫어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늘도 무더운 날에 서재에 들어가 열심히 자료를 찾으며 공부할 수 있는 압박과 기회를 주심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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