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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도움닫기

4차 산업혁명시대의 육아방법

by 쌤신 2017. 8. 14.

지난 번에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여 우리가 준비할 것'이라는 주제로 포스팅했습니다.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공감베스트로 카테고리 메인에 포스팅되는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이 글 또한 함께 나누는 분들과 정말 좋은 정보가 되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랍니다.

 

그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자기주도능력의 개발, 창의 융합형 인재의 양성, 올바른 세계관을 가진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는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과학기술 발달, 인공지능 발달, 생체공학, 로봇공학, 이 모든 분야가 과학과 수학과 관련이 되어있기 때문에 "이과계열 과목을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그냥 코딩(coding)과외, 코딩 캠프에 참여하며 열심히 주입식으로 학습하면 된다." "이것도 사교육으로 공부하면 된다." 아주 간단하고 원론적인 답변이 가능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것들 이전에 조금더 주변에서 자라나고 있는 소중한 미래의 인재들을 위해서 부모, 교사, 어른으로서 갖출 수 있는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이 세대의 7세 미만의 아이들 중에 65%는 우리가 현시대에 알지 못하고 존재하지 않는 업종에 종사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끊임없는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기술과 지식 중심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보다는 정서와 인성부분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이 어찌보면 더 타당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자기주도적, 창의적 인재상에 부합하는 육아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동안.. 제 자신을 돌아보며 부끄러워지는 순간이 참 많았습니다.ㅜㅜ

 

1. 아이들과 퀄리티있는 시간 보내기입니다.

 

최근에 아이를 본다는 것이 "돌본다 (care)"라는 의미 보다는 말그대로 "본다(Watch)의 의미를 갖게 되는 경우를 무.한.히. 많이 보게 됩니다. (저도...ㅠ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하면서 아이와 케어하는 사람은 전혀 다른 활동과 생각에 몰입해 있는 경우를 보게됩니다. 아이는 운동장에서 뛰고 있는데 아버지의 왼손에는 스마트폰이 들린채로 "어~어~ 잘하고 있어~" 라고 말하며 "영혼없는" 반응을 하는 경우를 참 많이 보게 됩니다. 심지어 리조트에서도 부모님은 썬베드에 누워서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보고 있고 아이는 혼자 신나서 물에서 텀벙거리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말그대로 "아이를 보는 것(watch)"의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비추합니다.

함께하는 활동에서 교감하지 않거나 교류하지 않는다면 아이는 자신의 눈높이 이상의 것은 배우지 못하게 되고, 차세대 인재에게 정말 필요한 자질로 요구되는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 또한 개발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자신의 관심사는 잠깐 내려놓고 하루에 단 30분의 시간이라도 아이에게 몰입하여, 질문하고, 살을 부딪히며, 나의 생각과 아이의 생각이 교류하고 섞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아이의 소통과 사고력, 인지 능력의 개발에 큰 양분이 될 것입니다.

 

(꿀팁 - 실험결과에 따르면 하루 퀄리티 있는 30분의 시간을 가진 아이들이 그렇지 않는 아이들보다 더 잠에 잘 든다고 합니다.)

 

 

2. 내용 정리하기 입니다.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아이들이 스마트폰, TV, 태블릿 PC와 같은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에 대한 상당한 우려를 보이십니다. TV부터 '바보상자'라고 부르며 사고력 개발에 절대적으로 좋지 않기 때문에 접근을 최대한 자제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너무도 많이 발달한 매체로 인해 이것을 피하기가 쉽지는 않는데요..매체의 영상 정보 뿐만이 아니라 책, 공연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적요소에 대해 접근하게되고 장시간이든 단시간이든 학습을 하게 될때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활동이 필요합니다.

최근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을 보게되면 현재 교사, 부모 세대에 널리 읽히던 이야기들이 수정되어 리메이크 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최근 디즈니와 같은 에니메이션 제작사에서도 기존에 있던 동화의 틀을 깨고 새로운 형태의 동화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노출된 자료에 대한 내용을 부분적으로 수정하며 상상의 나래를 더 넓게 펼쳐 갈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아이들에게 참 유익합니다. 주인공의 성별을 바꾸어 본다거나, 시대 배경을 현대로 바꾸거나, 인물의 직업 바꾸기, 동물이라면 종 바꾸어보기 활동은 그날 읽고 보고 들은 내용을 새롭게 구성하여 훨씬 더 큰 영역으로의 확장과 사고의 확산을 도와줍니다.

"겨울왕국"만 보아도 기존의 동화의 틀을 여러모로 깬것이 확연히 보입니다. 왕자가 아닌 공주가 나라를 구하고, "백설공주의 난장이" 처럼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질 것 같은 "올라프"에게 눈구름이라는 영생(?)의 매개가 생겨 이야기 끝까지 소외되지 않고, 백마탄 왕자는 사기꾼이라는 설정이 대표적인 기존의 틀을 깨는 시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접근방법을 매일 같이 훈련한다면 비판적, 창의적인 이야기 구성능력 개발에 큰 도움이 되겠죠?

 

 

 

3. 정확한 인과관계를 정립해 주어야 합니다.

 

인과관계 정립에 가장 안 좋은 영향을 주는 부모들의 활동은 바로 밥먹기 싫다는 아이에게 밥을 떠먹여 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그렇게 하지 마세요"라는 말씀만 들어오셨다면 이제는 이 이유를 설명해 드릴까 합니다. 아이는 분명 "배가 고프지 않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부모님 덕분(?)에 아이는 배가 불러집니다. 배가 고프지 않은데 배 부름을 경험하게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왜곡된 인과관계의 논리를 학습하게 되는 가장 대표적인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것을 아이에게 적용하기가 어렵겠지만 "배고픈 선택"을 했을때 "배고픈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은 지난 포스팅에 강조했던 자기주도능력의 기본이 되는 발판을 다져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자신이 원하는 연구에 대한 결과를 위한 노력으로 췌장암 진단킷을 만들었던 잭 안드라카(Jack Andraka)의 자기주도성의 결정체적 모습을 원한다면 이제는 원인과 결과의 인과관계를 정확하게 정립해 주려는 노력을 시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이렇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기주도성과 창의력 개발을 위한 육아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평소에 충분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인데, 그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아이에게 유익함을 줄 수 있고 없고가 결정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니 무슨일도 간단하게 안일한 생각으로 보낼 일은 없구나 라고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 내용을 삶에 적용해본 결과..

 

단 3주의 시간 만에 아이의 말이 엄청나게 늘고 있다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 시점이 아니어서 성취도는 판단할 수 없지만, 아이의 언어에서부터 큰 변화가 일어나니 결코 이 노력을 멈추면 안되겠다는 욕심이 듭니다.

 

오늘도 소중한 우리아이에게 삶에서 나누어 줄 수 있는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아이의 특별히 발달한 지능영역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아래의 링크를 활용해 보세요. 우리나라 현실에 적합하게 설계된 검사법으로 효율적인 학습능력개발에 대한 가이드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http://yimay.kr/t5aekn8u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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