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노출되고 있는 내용들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내용들이다 보니 4차 산업혁명이라는 키워드가 포스팅에서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 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육아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준비야하는 것에 대한 포스팅을 통해 자기주도력에 대해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와 밀접하게 관련된,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요구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데 있어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우선, 자기주도성의 의미부터 정리하면,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이 선택하여 실행하고 있는 활동의 결과를 평가, 보완 하는 특성을 자기주도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주도 학습은
학습자 스스로가 자기 학습형태를 파악하여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자신의 학습속도에 맞추어 학습을 조절하고 학습이 진행되는 동안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끊임없이 점검하고 평가하는 학습을 의미합니다.
참 길고 복잡복잡한데요..;;
차근차근 위 정의를 고려하여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면,
1. 자신의 학습형태를 파악하여야 합니다
나는 어떤 방식이 좋다라는 것에 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직강보다는 인강이 참 편하고, 누군가로부터 무엇을 배우는 것 보다 독학이 좋습니다. 최근 66일 습관달력이라는 것이 나와서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는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학창시절에는 습관달력, 스케쥴러에 빼곡히 학습일정을 적었던 것을 기쁨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학교나 학원에서 수업을 듣게 될 때 마구 쏟아져 나오는 정보를 쉬지 않고 받아들이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 그리고 상대가 가르쳐줄 때 배우는 것보다 나 스스로가 배우고 싶을 때 배우는 것이 훨씬 더 학습능률이 높다고 느낍니다. 그리고...저는 제 앞자리에 누가 앉으면, 그리고 그 사람이 앉은키가 무지 크다면..몸에 땀이 납니다..;;;; 그래서 학창시절에는 항상 앞자리에만 앉았습니다. (교수님들이 매우 열정적인 학생인 줄 알고 늘 칭찬해주셨는데...;;)
교육학적으로 보았을 때 이론적으로 더 바람직한 특정한 방법들이 있기는 하겠지만, 나에게 좋은 방법을 찾는 것이 자기주도 학습능력 신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내가 책을 한권을 읽기 보다는 두 권을 함께 읽어야 잘 읽혀도, 뒤에서부터 책을 읽는 습관이 있어도..내게 맞는 학습 방법이면 좋습니다. 나에게 맞으면, 그게 딱입니다.
2. 스스로 학습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대한민국 학생들이 공부하는 이유, 바로 혼.날.까.봐. 였습니다. 달리 말하면 다른 누군가의 기쁨을 위해서 공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결정해 놓은 학습 목표와 학습 방법은 그것 자체가 학습 활동의 목표가 될 수 없습니다. “나는 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다른 아이들은 잘되는 것 같아, 나는 공부 못해, 나는 부모를 만족 시킬 수 없어” 라는 마음이 모두 이와 같은 원인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담감과 다른 이가 정해 놓은 틀에 맞추어 학습하는 것이 아닌 나의 흥미와 동기에 따라 학습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타인이 정해 놓은 목표를 이루는 것이 아닌 스스로 목표를 정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학습의 흥미와 동기를 잃어버린 학생들은 학습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갖게 되고, 능동적이기 보다는 수동적으로 누가 시켜서 안할 수 없어서 하는 타율적인 공부 방법을 갖게 됩니다.
<source : freepik.com>
3. 자신의 학습속도에 맞추어 학습을 조절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선행 능력은 대단합니다. 이 선행능력은 아이들이 같은 내용을 3~4회 정도 반복하도록 만듭니다. 선행에서 한번, 정규과정에서 한번, 시험대비하면서 반복... 이러한 반복은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동기부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집중력이 집중적으로 저하됩니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 내용을 반복학습을 하다 보니, 지금 현재 내 눈앞에 펼쳐지는 수업에 집중을 하고자 하는 호기심과 열정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선행의 부정적인 영향은 학습에 대한 무기력으로도 나타납니다. 선행을 했는데,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고, 다른 이들보다 앞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행을 하지 않은 아이들과 실력이 점점 비슷해지거나, 뒤처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이전에는 잘했던 것 같은데 점점 실력이 떨어지게 되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공부 대비 결과가 좋지 못해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되고 공부를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마음의 자신감의 원천이 되는 자기 효능감이 저하되어, 하라는 것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과적으로는 공부와 넘지 못할 담을 쌓게 되는 마음 아픈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4. 학습이 진행되는 동안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끊임없이 점검하고 평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진도 = 학습에 대한 노력(?????)
NONO!!!
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다 보니 ‘내가 앉아서 많은 문제를 풀면, 공부를 많이 했다’는 생각에 스스로 속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수학과목을 너무 어려워하여 쉬운 문제만 엄청나게 많이 푸는 학생이 있습니다. 그래놓고 자신은 공부했다. 실력은 늘지 않지만, 그래도 자신은 열심히 했다라고 스스로에게 가짜위로를 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또 어떤 학생은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힘들어 너무 많은 시간을 인강에 사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는 왠지 인강을 많이 듣게 되면 인강 커리큘럼상 공부를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수업을 듣는 내내 자신의 학습에 대한 평가 과정없이 인강 과정만 잘 마치면 된다는 생각과 함께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주변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
자기주도성은 에릭슨의 발달 단계에 따르면 2,3단계 즉 3세에서 5세에 발달합니다. 그런데 어른들이 이 기초 단계부터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배워야 하는 아이에게 왜곡된 인과관계를 가르치며 자신의 선택에 대한 결과를 학습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밥을 먹지 않겠다고 “배고플 것”을 선택한 아이에게 따라다니며 밥을 먹여 “배부른 결과”를 가져다 주는 부모. 그리고 그런 아이에게 ‘착하지~?’, ‘잘했지~?’‘훌륭한 사람이 될거야’라는 아이를 혼란스럽게 하는 칭찬을 하는 부모. 무엇을 선택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일거수 일투족 정해주는 아이 주변의 어른들. 이러한 답정너 행동들이 선택에 대한 결과를 배우는 시기에 너무 귀한 자기주도성의 개발의 기회를 빼앗아 가는 것입니다.
나의 선택이 답이고, 내가 얻는 결과가 답입니다.
그 과정에 얻는 경험이 답이고, 교훈이 답입니다.
정해진 답만을 주기에는 너무 잃는 것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답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너무도 특별하게 만들어진 “한사람” 안에 있는 우주의 아름다운 질서를 건강하게 자리잡아 자신의 삶을 살아가도록 도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ffects of Self-directed Art therapy on Learning Achievement and the Self-efficacy, 천호영, 2013) 참고
아이의 특별히 발달한 지능영역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아래의 링크를 활용해 보세요. 우리나라 현실에 적합하게 설계된 검사법으로 효율적인 학습능력개발에 대한 가이드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꿈의 도움닫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차 산업혁명시대, 2017년 인기직종 순위 1위~5위 (2) | 2017.09.24 |
---|---|
4차 산업혁명시대, 2017년 유망직업, 환경, 전망, 연봉기준 (2) | 2017.09.23 |
한국 학생들이 겪는 3대 공부 위기 (0) | 2017.08.19 |
4차 산업혁명시대의 육아방법 (0) | 2017.08.14 |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여 우리가 준비할 것 (110) | 2017.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