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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도움닫기

창의성의 득템

by 쌤신 2017. 7. 24.

아주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님이신 김경일 교수님께서

'능력보다 상황이다.'라는

 세바시 강연중에 본인의 실험 설계와 그 결과를 나눠주셨습니다.

그 실험에서는 도형이 사용되었고, 그 도형이 언제, 어떻게 실험대상에게 제시되느냐에 따라 실험군에서는

극명한 창의적인 사고를 위한 노력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Group 1.

 

"너희가 무언가(예를들어, 자동차, 비행기 등) 를 만들것이다" 라고 제시를 한 뒤

 

그것을 위한 도형을 골라봐라.

 

 

Group 2.

 

"주어진 도형중 마음에 드는 도형을 골라봐라"라고 제시를 한뒤

 

그 도형으로 너희가 만들고 싶은 것을 생각해봐라.

 

 

Group 3.

 

커튼으로 도형을 반쯤 가린채 학생들에게 보여준다.

 

무엇을 만들어보고 싶니?

 

(커튼을 천천히 올리며) 네가 말한 것을 다음 도형에서 골라 만들어 보세요.

 

 

Group 4.

 

도형을 완전히 가리고,

 

무엇을 만들어 보고싶니?

 

(커튼을 천천히 올리며) "네가 말한 것을 다음에서 골라 만드세요" 라고 말한뒤

 

그 선택한 도형을 옆 짝과 바꾸어, 본인이 만들고 싶다고 한 것을 만들어 보세요.

 

 

Group1에서는 학생들이 편안하게 과업을 수행했지만,

 

Group 4에서는 자신들을 학대하냐고하며까지 힘들어 했다고 하네요..

 

그런데..결과는 훨씬 더 창의적이고 생각지 못한 산출물들이었다는 것!!!!

 

 

내 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상황의 힘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상황을 통해 비로소 나는 성장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금의 상황에서 내가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1. 여행과 같은 새로운 상황으로 나아가보는 것은 어떨까?

 

얼마전 인도네시아로 여행을 다녀오는 중에 함께 했던 학생은 신분이 정해진채로 태어나는 것과 같이 출생시 부터 부유한삶과 그렇지 못한 삶의 방향이 정해져 나오는 나라의 모습을 보며 본인이 이러한 악순환이 지속되지 않도록 어려서부터 금융, 경제 교육을 위한 시스템을 구현하고자 하는 꿈이 생겼다고 나눠주었다. 한국에만 계속 있으면 생각하지 못했을 것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 그 여행을 통해 삶의 꿈이 생겼고, 그것을 위해 준비할 삶의 여정이 만들어 진 것이다.

  10 박 11일의 긴 여정이 끝난 후 이 학생이 귀국 그 다음날 한 것은.. 바로 국가공인 경제 이해력 시험(?) 준비..

평소에 경제에 관심이 있어 시험 신청은 해 놓았으나, 이제는 더이상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는 간절함이 생긴 것이다.

 

 

2. 새로운 것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올해 초부터 동호회 활동을 통해 그림의 역사, 그림의

새대별 기법, 그리고 그리는 방법에 대해 공부를 했다. 기껏해야,

원근법이 언제부터 발견되어 작품에 적용되었는가에 대한 이해,

각 시대별 작품들이 나름의 의의를 가지게 되는 이유,

무엇에 집중하여 그림을 봐야하는지,

내포된 각 기법의 의미들은 무엇인지...(생각해보니 배운게 많네..;;)

정도이지만 이러한 그림에 대한 아주 얉은(ㅠㅠ) 공부는 사물의 관찰법과 요즈음 눈앞에 떠다닌 너무도 많은 시각적

이미지들을 어떻게 관찰해야하고, 각각 어떤 노력과 어려움, 시도가 있었겠구나 하는 소통의 길을 열어주는 통로가 되었다.

 

 

 

 

3.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방학 2주차에 접어드는 중인데, 그 중 가장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이 블로그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벌써 글 많이, 잘 써보려 하는 욕구에 선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쌓이는 것이 아니다. 계속 생각하는 것을 메모하려하고, 듣게 되는 강연들, 영화 모든 것에서 인사이트를 찾으려는 치밀한 사고의 과정이 연속된다. 그냥 멍때리며, 물흐르듯 흘러가는 의식의 조류에 생각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 파장을 일으켜 새로운 생각의 길을 개척해 내는 , 똑똑해져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조심스러운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채워야 하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이생각하게 되고 더많이 무언가를 배우려하는 무의식적인 노력의 움직임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그래서 더 피곤한듯 하다..) "읽고 생각하고 메모하는 습관에서 인생의 직관이 생긴다"라는 최효찬 박사님의 교훈이 삶으로 서서히 녹아들고 있다는 생각에 글 하나하나를 써감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함께 자라나는 듯 하다.(그래도 여전히 피곤하다..)

 

 

 

 

같은 재료와 과제를 부여받고도 전혀 다른 것들을 다양하게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그 상황이 나에게 주는 것을 어떻게 활용했는가이다.

 

새로운 상황으로 나아가고, 새로운 관점으로 각 상황에 대처하는 과정을 통해

 

오늘도 나는 성장하는 것이다.

 

오늘 나의 하루는 어떤가..?

 

어렵고, 힘들어도 나에게 너무도 중요한 지금 이순간이 주는 상황의 힘을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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