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공유 경제 체제로의 변화 : 우버 플랫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제 체제 변화

 

지금까지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기술과 교육적인 부분에 대한 생각들에 집중했는데요. 오늘은 4차 산업기술이 경제적인 부분에까지 줄 수 있는 영향에 대해 함께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KTX 천안 아산역 택시 영업권과 관련하여 10년째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택시 상업구역을 둘러사고 천안 아산 접경지역에서 2004년부터 택시 영업에 대한 갈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KTS 천안 아산역이 천안과 아산의 경계에 있지만 행정구역상 아산에 가깝기 때문인데요, 이 역은 아산의 중심권에서는 크게 벗어나있고, 오히려 천안의 중심지와 더가깝다고 합니다. 그래서 역 근처에서는 아산지역 택시만 영업이 가능하고, 천안택시의 영업은 불법이 된다고 합니다.

 

택시 이용객의 90퍼센트는 천안사람들이기 때문에 천안 택시기사들이 영업권에 대한 요구를 하고 있지만, 아산은 말도 안된다며 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파파라치까지 고용하여 영업을 감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해결방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내용이

1. 법대로 한다. (현행법처럼 아산 택시만 영업을 한다.)

2. 공동영업구역으로 지정하자

3. 통합하여 하나의 영업구역으로 하자

 

라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3번에 대해서는 천안이 반대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택시기사 수업이 제일 많은 곳이 천안, 그 다음이 아산이기 때문에 아산 택시가 천안까지 들어오게 되는 경우 천안택시의 손해가 클 것으로 이하여 이를 신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와..그런데 혹시 우버택시(Uber taxi)라고 들어보셨나요..?

 

<source :www.huffingtonpost.kr>

 

에어비앤비와(Airbnb), 비트코인과 같이 공유경제 체제를 만들어내는 “탈 것”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입니다.

 

아산, 천안의 갈등이 이제는 지역적인 문제로만은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강력한 조짐을 보이게하는 플랫폼인데요.

 

우선 우버 택시는 개인이 자인의 승용차를 택시처럼 이용하며 승객에게 이동수단을 공유하며 편의를 제공하는 운송수단입니다.

출퇴근길 카풀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우버택시는

 

카풀 + 택시 = 우버서비스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우버서비스의 몇가지 특징을 정리하면,

 

1. 스마트폰에 우버앱을 깔고 회원가입, 목적지입력하면 기존택시보다 저렴하게 운송수단을 확보하실 수 있고. 자가용이 있는 일반인 만 26세 성인이라면 운전면서와 보험가입확인서만 있으면, 개인택시 면허가 없어도 개인택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 프랑스, 영국등 27개국 126도시에서 이 서비스가 시행이 되고 있는데요, 여러 가지 개선점들 때문에 여러국가에서 Airbnb(에어비앤비)가 불법이 된 것처럼 서비스를 안정화 하는데는 많이 어려움과 제한사항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런던시내에서는 택시의 베테랑인 블랙택시(Black Taxi)들이 면허도 없이 택시업계에 타격을 주고 택시기사의 명예에 반하는 이 서비스에 대해 반대 시위를 했구요, 파리, 로마, 마드리드에서는 우버서비스 반대에 대해 법정공방까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같은 반대 움직임이 예외는 아닙니다. 택시협회, 국토교통부에서도 사고시 보험적용이 어렵고, 운전자 검증 불가능을 이유로 들어 반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 택시보다 요금도 싸고 승차거부도 없어서 만족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지만, 이 플랫폼이 기존의 택시업계의 심각한 위협이 되고, 또 면허가 없기 때문에 우리 나라에서는 불법으로 지정되어 영업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위와 같이 이 서비스가 도입되기 위해서는 수정, 보완할 점들이 참 많아보이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버는 눈부신 성장가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2. 우버의 가치 기업가치는 50~80조원 입니다. 독일 수입차로 유명한 BMW와 동등한 기업가치

를 지니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한 가두를 달리고 있는 테슬라(Tesla)보다도 기업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참고로 삼성전자가 320조원, 2위 SK하이닉스 40조원, 3위 현대자동차 37조원으로 비교해 본다면 이 한 회사가 가지고 있는 역량이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ource : www.forbes.com>

 

<source : www.forbes.com>

 

 

3. 마지막 우버 서비스의 특징은 택시회사이지만 자기가 소유한 차가 없다는 것입니다. 앱을 통해 정보시스템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을 해주기만 하는데도 10여년만에 우리나라의 23위 합친 것과 같은 기업의 가치를 갖게 되었습니다.

 

택시없이 엄청난 택시기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공유”의 개념에 대한 핵심적인 활용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소유의 차가 없고, 놀고 있는 차를 활용하게 하여 이렇게 부가가치가 창출된 것입니다.

 

 

 지난 시대의 흐름과 저의 지난 날을 돌아보면 얼마나 소유하기 위해서 노력했는지 모릅니다. 학부시절에는 컴퓨터가 너무 갖고 싶었고, 석사시절에는 학위와 자동차, 졸업할 때 즈음에는 결혼과 집.. 지금은 더 좋은 차, 더 좋은 집, 더 좋은 소유, 더 많은 소유.. 내가 가진 무언가를 통해 나의 정체성을 밝히려는 세대의 움직임 때문에 더 바빴던 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새로운 움직임은 그 시대가 “옳다“라고 인정한 “정”의 흐름으로 갈 때, “아니다”라는 “반”의 흐름을 통해 새롭게 나타났고, 또 함께라는 “합”이라는 움직임으로 또 다른 변화가 일어났던 것처럼..이제는 갖는 것도 아니고, 버리는 것도 아닌 가진 것의 공유, 융합이라는 움직임으로 많은 시대의 변화가 보입니다.

 

재난영화 지오스톰이라는 영화의 맨 마지막 대사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하나가 되는 사람들이 있는 한 지구는 안전할 것이다."(가물가물;)

공유의 힘이 이런 힘이 아닐까 하는 강렬한 인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생각의 이 작은 공유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