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교육공동체1 독수리 기독학교 에세이 더 큰 사람으로 살아가기 feat. 더 큰 세상조회 독수리학교에서 근무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선생님들께서 퇴근 시간을 잊은 채 프로페셔널하게 각종 사진과 도표, 자료들을 슬라이드에 정리하며 마지막 디테일 한 부분까지도 땀흘려 수고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더 큰 세상 조회 (이하 더조회) ’를 위한 인고의 과정의 일면이었다. 학창시절 ‘조회’라고하면 뙤약볕 아래에서나 발이 꽁꽁 어는 추위에서나 강단에서 전달하는 메시지는 공기 중에 흩어져 청자에게 아무런 의미를 전달하지 못하고, 그저 학생들은 발장난을 하며 속히 끝나기만 바랐던 시간으로 기억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조회 중 “거기 너! 아니 너 말고 너 옆에! 아니 아니 너 뒤에 빨간 모자티! 그래 너! 발장난 하지마!”.. 2018. 8.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