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대교1 12월 1일 감사 무엇이 보이나요..? 제2롯데월드를 지나는 길.. 그냥 사진만 보면 아무것도 안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저 노오란 일출을 자세히 보면.. 큰 기러기 무리가 보입니다. 작은 날개로 어찌나 힘차게 날개짓을 하던지..보는 사람이 앞니를 깨물고 주먹을 꽉 주게 하더라구요..;; 그 힘찬..그러나 지금 잘 보이지 않는 그 날개짓이 분주함 가운데 점점 짙어지는 하얀 입김으로 어둠을 가르며 헤어날 수 없는 .. 아마 평생 끊이지 않을 것같아보이는 분당수서로의 정체의 출근길에 오르는 저와 얼굴모르는 동료들에게 힘내라고 응원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힘들다 힘들다 하며 살지만.. 이 기러기들 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나를 응원하는 것들, 힘을 주는 것들이 또 있지 않을까 하는 깨달음과 기대감으로 아침에 참 큰 힘을.. 2017. 12. 3. 이전 1 다음